택견 중요무형문화재 제76호 한국택견협회(세계택견연맹) / 하울링세계무술

택견 중요무형문화재 제76호 한국택견협회(세계택견연맹) / 하울링 전수관

하울링 도장에서는 한국택견협회 지도자 1급 자격으로 전수관 인가를 받은 김대영 대표가 기본기부터 응용기술 그리고 실전기술까지 가르치며 수련 지도를 하고 있습니다. 상대를 다치지 않게 하면서 승부를 낼 수 있는 활수 위주의 서기택견을 중심으로 전승하고 있으며, 급소를 쳐서 상대를 제압하는 살수 위주의 결련택견도 전승하고 있습니다.

 

전통무예 택견

택 견

(중요무형문화재 제76호)

 

정의 및 특징

택견은 품밟기라는 독특한 보법에 의하여 능청거리기도 하고 때로는 우쭐거리기도 하며, 발로 차기도 하고,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기도 하는, 서두르지 않고 여유가 있는 우리 민족 고유의 무예다.

특히,

택견의 몸놀림은 질박하고 섬세하며 부드러워 손발과 근육의 움직임이 일치하여 자연스럽게 공격하고 방어할 수 있으며, 다른 무술에서 볼 수 없는 품밟기, 활개짓, 발질은 상대로 하여금 중심을 흐트러놓아 공격의 기세를 둔화시킬 수 있고, 동작의 기본을 굼실댐으로써 충격을 완화시켜, 적의 공격으로부터 몸을 보호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택견의 위계표시로서는 타 무술에서 사용되는 ‘급’이나 ‘단’ 대신 ‘째’나‘동’을 사용한다.

역 사

우리민족은 5천년의 유구한 역사를 가진 고조선의 단일민족으로서 용기와 굳셈을 국풍으로 삼을 정도로 무예를 숭상했던 민족이다.

이런 민족의 특성상 택견의 연원은 고조선 때부터 비롯되었음을 알 수 있으며, 2천여년전 삼국중 가장 무예가 발달되었던 고구려 시대에 와서 오늘날 택견과 같은 무예로 발전된 민족 고유의 무예다.

이는 고구려 시대 4-5세기에 축조된 만주 집안현의 씨름무덤과 춤무덤 등과 같은 고분벽화에서 활기찬 택견의 모습을 찾아 볼 수 있다.

택견의 역사적인 문헌으로는 고려사, 조선왕조실록, 동국여지승람, 재물보, 조선상고사, 해동죽지, 조선상식, 조선무사영웅전 등이 있다.

특히, 고려사를 보면 고려 시대에는 택견의 실력이 무인들의 승진 수단이 되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또, 신채호의 조선상고사에는 택견이 중국에 들어가 권법이 되었고, 일본에 건너가 유도의 기술이 되었다고 기록한 것을 보면 택견의 우수성을 엿볼 수 있다.

이와 같이 동양무술의 기본이 되었던 택견이 조선 시대에는 병사를 뽑는 기준이 되기도 하였으나, 무풍을 천시한 이래 점차적으로 무예의 성격이 쇠퇴하게 되었 으며, 단오나 백중 등 명절에 모여 행하는 세시풍속놀이로 전승되어 1920년대까 지 성행되었다.

그러나 일제에 의해 택견이 견제됨으로써 그 원형이 흐려지는 위기에 놓이게 되었다.

그 후 택견의 실현자이며 고증자인 故 송덕기와 더불어, 택견 인간문화재 故 신한승에 의해 고유한 전통적인 기법이 복원 정립되었다.

택견은 1983년 6월1일 중요무형문화재 제76호로 지정되었고 2011년 11월28일에는 중국의 소림무술을 제치고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으로 등재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현재는 두 인간문화재의 맥을 이어 제2대 인간문화재 정경화와 전수교육조교 박만엽, 박효순을 비롯한 택견인들에 의해 전승되고 있으며, 택견의 원형보존과 전승보급을 위해 택견의 전승지인 충주에 택견전수관이 1997년 5월 31일 건립되어 국민들의 무예수련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

수련체계

택견은 품밟기, 활개짓, 발질의 모양새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체적으로 혼자서익히기(기본연습), 마주메기기(상대연습), 견주기(맞서기) 등 3단계 수련과정이 있다.

◦ 혼자익히기는 품밟기, 활개짓, 발질의 낱기술을 혼자서 익히는 수련과정이며,

◦ 마주메기기는 택견의 기본적인 기술을 둘이 마주서서 반 약속하에 메기고

받고하는 실제 수련과정이고,

◦ 맞서기는 택견의 모든 기술을 응용하여 상대의 다리를 걸어 메치는 걸이기술과

차기기술로 상대와 실제 겨뤄봄으로써 호연지기를 키워가는 수련과정을 말한다.

현재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택견은 상대를 다치지 않게 하면서 승부를낼 수 있는 활수 위주의 서기택견을 중심으로 전승되고 있으며, 급소를 쳐서 상대를 제압하는 살수 위주의 결련택견은 현재 기본수 12가지가 전승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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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itional Martial Art Taekgyeon

Taekgyeon

(Important Intangible Cultural Asset No. 76)

 

Definition and Characteristics of Taekgyeon

Taekyeon is a Korean traditional martial art which is based on various techniques such as moving arms playfully and proudly in a circular motion, swaying easily with body and tripping by foot, especially by peculiar steps which are called Pumbalgi in Korea.

Especially, it has various characteristics such as flexible movements of hands and feet for attack and defence. Such skills as Pumbalgi(graceful steps), Hwalgaejit (a circular motion with arms) and Balchagi (an act of kicking) cause an opponent to be confused and lessen his or her attack. A fighter can also protect himself from an opponent's attack by decreasing the force of impact by basic graceful movements similar to that of a bird spreading and flapping it's wings.

Unlike other martial arts in which 'Dan' or 'Geup' is used, they should use ‘Jjae’

or ‘Dong’ in Taekgyeon which shows us a hierarchical degree.

History

Our people belongs to a pure and single race which has an old tradition and history dated from Gojoseon.

It has been known that the ancient koreans were courageous and rugged who enjoyed horseback-riding and archery contest and think highly of them. We can find that the origins of Taekgyeon stems from Gojoseon. But it was developed as a martial art similar to Taekgyeon in Goguryeo Kingdom(more than 2,000 years ago) in which martial art was the most prosperous among three Kingdoms.

We can find the trace of Taekgyeon in wall pictures of various tombs made in 4 ～5 C.(A.D). There are many historical books concerning Taekgyeon such as Goryeosa, Joseonwangjosilok, Dongkugyejiseungnam, Jaemulbo, Joseonsanggosa and so on. Especially, Goryeosa says that in Goryeo Kingdom a solider's promotion depended on how good he was at Taekgyeon. According to Joseonsanggosa by Shin, Chae-Ho, Taekgyeon was exported to China and transformed into Gwonbeob (Chinese boxing) and it was also introduced into Yudo in Japan.

Although Taekgyeon was very typical in oriental martial art, the importance of it has been disappeared gradually because of the neglect of martial art in Joseon Dynasty. But it has handed down as a national holiday sport by the 1920's.

The original state of Taekgyeon was ascertained and systemized by the late Song, Deok-Gi and the late Shin, Han-Seung who were human cultural assets to Taekgyeon.

The original form of Taekgyeon has been handed down by Jeong, Kyeong-Hwa who is a martial arts possessor and by many Taekgyeon Artisans in succession. At last, Korean government nominated Taekyeon as an Important Intangible Cultural Asset No. 76 on June 1, 1983. A modern building for protecting and maintaining Taekgyeon

which was built on May 31, 1997 in Chungju City is used for training the martial art.

Training System

In general, Taekgyeon consists of three parts ; Pumbalgi(graceful steps), Hwalgaejit (a circular motion with arms) and Balchagi (an act of kicking). It has also been trained through three phases ; 1. Solo training(basic practice) 2. Practical training (practice with partner) 3. Applied training (real competition).

◦ In solo training, a player should practice three kinds of basic skills alone.

◦ In practical training, a player should experience the process of practical training

with a partner for the purpose of learning skills of attack and defence.

◦ In applied training, a player should compete with an opponent like real game

by using all kinds of applied techniques.

Taekgyeon which has been nominated as an Important Cultural Asset has been handed down in favour of Seogi Taekgyeon which is a defence-oriented version for the purpose sport or game. On the other hands, Gyeollyeon Taekgyeon which is based on attack-oriented version has been transmitted with only basic 12 techniques for lethal atta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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